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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쓸모없는 데이터를 입력하면 쓸모없는 데이터가 출력된다
- URL: https://damonday.im/inputting-useless-data-results-in-useless-outputs/
- Published: 2024-06-30T23:00:38.000Z
- Updated: 2026-10-15T10:09:10.000Z
- Description: 책 <THICK data> 를 읽으며 'AI 학습'에 관하여 떠오른 생각들.
- Author: 조영수
- Tags: Books

📖

책 <[THICK data](https://product.kyobobook.co.kr/detail/S000203179647?ref=damonday.im)\> 를 읽으며 'AI 학습'에 관하여 떠오른 생각들.

얼마 전 AI 전문가와 LLM학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,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있는 데이터(메타데이터, 리뷰, 커뮤니티 등)를 학습하면 재미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

그래서 물었다. 이미 국내에는 디씨인사이드, 더쿠, 블라인드 등 유명 커뮤니티에서 생산되는 글의 양이 훨씬 많은데 그쪽이 훨씬 더 경쟁력있지 않을까요?

그의 답변이다.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메세지가 많아요. **부정적인 커뮤니티를 학습하면 '혐오 AI'가 탄생합니다.**

AI 학습에 대한 지식이 없던 나에게는 새로운 관점이었고 동의되는 메세지였다.

  
\*책 thick data 중

> **IT 산업에서 자주 쓰이는 격언 하나가 GIGO(Garbage In, Garbage Out)다. 쓸모없는 데이터를 입력하면 쓸모없는 데이터가 출력된다*는 말이다. 대개는 출력 데이터의 양에 주목하지만, 입력 데이터의 질도 중요하다. *제아무리 뛰어난 big data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입력 데이터의 질을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하지 않으면 의미 있는 출력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.**

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양질의 원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. 

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‘레딧(Reddit)’은 구글과의 제휴로 자사 콘텐츠를 구글의 인공지능(AI) 학습에 활용시킬 것이라고 발표했고, 오픈AI 샘 올트먼은 레딧 지분을 9% 가까이 확보했다고 한다. 

양사가 개발중인 제미나이, ChatGPT 언어 모델에 레딧의 데이터를 학습할 계획이라고 한다.

[미국 레딧 콘텐츠는 AI기업에게 노다지, 구글과 협업에다 올트먼은 지분 투자2010년 10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공원 내셔널 몰에서 열린 한 집회에 참가자가 레딧의 로고를 들고 서 있다. <플리커>\[비즈니스포스트\] 미국 최대 온라인…![](https://www.businesspost.co.kr/image2014/favicon_re.ico)비즈니스포스트이근호![](https://www.businesspost.co.kr/news/photo/202402/20240223153143_174095.jpg)](https://www.businesspost.co.kr/BP?command=article%5Fview&num=343467&ref=damonday.im)

결국 AI를 사용하는 최종 소비자는 사람이다. AI 모델은 인간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인간의 언어, 심리를 학습하며 진화해 나가고 있다. 

책에서는 아무리 AI 기술이 발달한다고 하더라도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이야기한다. 

> *인공지능과 인간이 맥락을 얼마나 다르게 파악하는가에 관해 흥미로운 통찰을 들려주는 책이 있다.* 
>  
> *《진화하는 언어The Language Game》에 언급된 이야기다.* 
>  
> **단어 여섯 개로 사람을 울릴 수 있으면 돈을 주겠다*는 사람들에게 '헤밍웨이'가 즉석에서* 
>  
> **‘For sale. Baby shoes. Never worn. (아기 신발 팝니다. 신은 적 없음.)’** 
>  
> *이라는 글을 지어서 보여 줬다는 유명한 에피소드를 언급한다. 인간은 이 여섯 단어의 조합에서 아기 잃은 부모의 슬픔, 죽은 아기의 신발마저 팔아야 하는 가난하고 고단한 삶을 읽는다. 그러나 인공지능은 이 문장을 그저 상품 판매 문구로 해석한다.*

> **무표정한 남성의 얼굴을 찍은 사진이 있다. 장례식 사진을 보여 준 뒤에 이 남성의 사진을 보여 주면 사람들은 남성이 슬퍼하고 있다고 여긴다. 그러나 책이 빽빽하게 꽂혀 있는 서가 사진 뒤에 이 남성의 사진을 보여 주면 남성의 표정에서 따분함을 읽는다. 우리가 같은 사람의 같은 표정에서 서로 다른 감정을 유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. 맥락이 달라졌기 때문*이다.*

> *대너 보이드와 헬렌 피셔의 연구는 *아무리 디지털 세상이 고도화돼도 물리적 세상의 대체물은 될 수 없으며, 서로를 필요로 하고 함께 연결되고자 하는 인간 본성을 무화시킬 수도 없음을 증명*한다.* 
>  
> *이는 최근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챗GPT에도 해당하는 말이다. 생성형 인공지능이 단 7일 만에 《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》과 같은 자기계발서를 써서 인간에게 훈수를 두는 시대가 왔지만, 이 모든 기술 진보로도 원시인의 뇌를 지닌 우리의 본성을 변화시키진 못한다.* 
>  
> **기술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실제 세계와 얼마나 의미 있게 연결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다.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은 끊임없이 진보하겠지만, ‘유저’가 아닌 실제 물리적 세상을 살아가는 ‘인간’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성공할 수 없다*.*

그렇다. 우리는 실존 세계에 살고있으며 각자가 경험한 스토리 안에서 살아간다.

Next 제품의 성공은 실제 인간의 삶에 기술이 얼마나 의미있게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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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독서노트 <THICK data> 시리즈 (5)**

- [단골은 떠나도 팬은 떠나지 않는다](https://damonday.im/regular-customers-may-leave-but-fans-stay/)
- [쓸모없는 데이터를 입력하면 쓸모없는 데이터가 출력된다](https://damonday.im/inputting-useless-data-results-in-useless-outputs/)
- [소비자는 언제나 진실만 말하지 않는다](https://damonday.im/consumers-dont-always-tell-the-truth/)
- [파이형 인재와 통섭형 인재](https://damonday.im/pi-shaped-talent-polymath-talent/)
- [측정할 수 있는 것이 항상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](https://damonday.im/measurable-not-always-valuable/)

**독서노트 모두보기**

[Books - 데이먼의 PM 일지![](https://storage.ghost.io/c/3f/ac/3fac3229-60a9-406d-bac5-2dd3eaf548bf/content/images/size/w256h256/2024/03/Group-1.png)데이먼의 PM 일지조영수(CPO/PM/기획자)![](https://storage.ghost.io/c/3f/ac/3fac3229-60a9-406d-bac5-2dd3eaf548bf/content/images/size/w600/2024/08/moderngrowthmarketing.png)](https://damonday.im/tag/books/)